• '쥬라기월드' 짜릿한 긴장감을 3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3종 포스터는 각기 다른 비주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번째 포스터는 자신이 만들어낸 유전자 조작 공룡 D-렉스와 유리벽 하나를 두고 마주 선 유전자 조작 연구원 '베스'(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모습. 전신이 아닌 일부분만 노출된 D-렉스는 그것만으로도 압도적인 크기와 위압감을 상상하게 만든다.  

    두 번째 포스터 속 모사사우루스는 몸길이만 최대 20m에 달하는 공룡으로, 백상아리를 마치 작은 돌고래처럼 보이게 하는 위용을 떨친다. 특히 지금까지의 시리즈와 달리 지상뿐 아니라 물 속에서도 거대한 볼거리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웬'과 랩터들이 함께 달리고 있는 세 번째 포스터는 앞선 두 포스터와는 달리 공룡과 인간의 교감을 담아냈다. 전작에서는 날카로운 발톱과 교활한 성격으로 인간을 위협했던 공룡 랩터가 '오웬'과의 교감을 통해 달라진 점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아낸다.

    '쥬라기 공원'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 총괄을 맡아 화제를 모은 '쥬라기월드'는 오는 6월 11일 개봉해 14년만의 화려한 귀환을 보여줄 예정이다. 

    ['쥬라기월드' 3종 포스터, 사진=UPI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