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문재인-박원순-김무성 순
  •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뉴데일리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뉴데일리
     
  • ▲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불과 
    4.2%p로 좁혀졌다. 지난해 야당보다 두 배 가까이 앞서던 여당은 지지율이 이제는 거의 오차범위 내외로 좁혀졌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4월 2주차 주간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4%포인트(p) 하락한 33.8%로, 2012년 2월 3주차(32.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8%p 상승한 29.6%를 기록했다. 이로써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격차는 불과 4.2%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0.5%p 상승한 4.3%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1.2%p 증가한 30.9%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은 지난주
     자원외교 국정조사 파행을 둘러싼 여야 공방(2.0%p하락)과 유승민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1%p하락)부터 시작됐다.  

    이후 지난 9일 성완종 전 회장의 자살에 이어 '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되며 대폭적인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과 관련한 당내 이견 표출과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역시 전주 대비 2.1%p 하락한 39.7%를 기록, 5주만에 30%대로 내려앉았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0%로 전주대비 2.9%p 올랐다. 여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성완종 리스트' 파장으로 해석된다. 
  • ▲ 여야 19대 대선주자 지지도ⓒ리얼미터
    ▲ 여야 19대 대선주자 지지도ⓒ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