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의 위한 상위 1% 무거운 과세’ 요구하던 용의자, 시위 벌이다 총으로 자살
  • ▲ 11일 오후 1시(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빌딩 서쪽 출입구에서 한 남성이 자살했다. ⓒCNN 관련보도화면 캡쳐
    ▲ 11일 오후 1시(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빌딩 서쪽 출입구에서 한 남성이 자살했다. ⓒCNN 관련보도화면 캡쳐

    11일 오후 1시(현지시간) 美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남성이 건물에서 총기자살을 해 美국회의사당이 수 시간 동안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CNN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상위 1%에 대한 더 많은 과세’를 요구하며, 美국회의사당(캐피톨 힐 빌딩) 서쪽 입구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시위를 벌이다 자신이 메고 온 배낭에서 총을 꺼내 자살했다고 한다. 美언론들은 이 남성의 자살과 관련해 몇 시간 동안 국회의사당 건물이 봉쇄됐다고 전했다.

    워싱턴 D.C 경찰과 국회의장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실(SS), 연방수사국(FBI), 워싱턴 특별경찰(Park Police) 등은 자살한 남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美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한 남성의 자살로 美국회의사당 건물이 수 시간 동안 폐쇄되기는 했지만, 현재 美상하원은 2주 동안의 춘계 휴회 기간이어서 의원들은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