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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타이 기록을 썼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록은 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부터 이번 대회 1라운드까지 29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친 것으로 2004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쳤던 29라운드 연속 언더파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전반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들어서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결국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드라이버가 잘 맞지 않아 업앤드다운을 하느라 바빴다"고 말했다. 업앤드다운(up and down)이란 정규타수에 볼을 그린 위에 못올리고도 파 또는 그 이상을 하는 것을 뜻한다.

    한편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에 도전하는 김효주(20.롯데)는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