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문 현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슈퍼문 현상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져서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개기일식까지 겹쳐 조수간만의 차가 극도로 벌어지면서 프랑스에서는 집채만한 파고가 관측되는 등 지구촌 세계 곳곳이 '물 쇼'를 선보였다.
    이는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 만유인력이 증가 해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지게 되는 원리 때문이다.
    슈퍼문 현상의 영향으로 21일 프랑스 유명 관광지 몽생미셸은 밀물 때 바닷물에 둘러싸여 섬으로 바뀌었다. 프랑스 해수로청에 따르면 만조와 간조의 해면 수위 차이는 14m로 4층 높이 건물수준이었다. 이 진귀한 현성을 보러 생말로 연안마을에 관광객 2만여명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런던 템스강변이 조수의 영향으로 물에 잠겼다. 이날 강력한 조수로부터 런던을 보호하기 위해 템스강 베리어(해수유통 갑문으로 범람 방어막)가 작동하기도 했다.
    캐나다 동남부, 남아메리카 최남단, 호주 북부연안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예측됐다. 캐나다 수로청에선 17m의 초강력 조수간만의 차를 예고했다.
    슈퍼문에 의한 조수간만 차이는 18년 주기로 관측되고 있다. 다음 관측날은 2033년 3월 3일로 예상된다.
    슈퍼문 현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문 현상 고등학교 과학시간 기록 새록새록", "슈퍼문 현상이날 보름달 뜨면 개이득이겠네", "슈퍼문 현상 아무상관 없어보이는 달이 지구와 조금만 가까워도 문제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슈퍼문 현상,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