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내-해외-북한 파트로 나눠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에 야당도 긍정 평가
  • ▲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이병호 신임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 국정원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병호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보위는 보고서에서 "이병호 후보자는 정보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국정원 26년, 외교 업무 3년 등 공직에 있으면서 소임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을 국내파트와 북한, 해외파트로 나눠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야당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병호 원장은 19일 취임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