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세원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심경을 고백했다. 

    서동주는 지난 17일 Y-STAR와의 인터뷰에서 "엄마 아빠가 소송 중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빨리 이혼을 했으면 좋겠다"며 "엄마가 하는 말들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땐 어려서 잘 몰랐는데 크면서 '아 이게 잘못된 거구나' 하고 깨달았다. 같은 여자다 보니 엄마에게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동주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 밝혀져서 부끄럽고 힘들다.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면서 "만약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가서 증언을 하겠다"고 부모님의 법적 공방에 직접 나설 것을 시사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의 다리를 붙잡아 끌고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서정희는 지난 12일 열린 4차 공판에서 "19살 때 남편을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이후 결혼해 32년간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 남편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서세원 서정희의 다음 공판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서동주 심경 고백,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