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및 민간아파트 등 주택공급, 당초 11% 수준 불과
  • ▲ 김종영 도의원ⓒ경북도의회 제공
    ▲ 김종영 도의원ⓒ경북도의회 제공

    올해말께 이전하는 경북도청 신청사 주변 진입 도로망이 올해말이 되더라도 완공되는 도로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영(교육위·포항) 경북도의원은 13일 열릴 제27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앞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료에서 신청사 진입도로가 2015년말까지 완공되어야 함에도 올해말 완공 도로망이 없다며 엄청난 시간적·물적 낭비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신청사 진입도로 경우 예천방면에서 신청사까지 8.5Km 구간 준공 예정이 2016년 6월이고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의 경우도 동서 4축 고속도로(상주-안동-영덕), 국도 28호선(의성 다인-비안), 포항-안동,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동서 5축 고속도로(봉화-울진),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안동-영천) 등 어느 하나 신청사로 이주하는 2015년말까지 완공되는 도로망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따라 그는 “동남권 지역에서 출퇴근해야 하는 의원들이나 신청사를 방문하는 도민들은 엄청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도청 신도시 주변 아파트 건축현황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고 덧붙였다. 올 1월 기준 신도시 아파트 건축 현황을 보면, 2015년말 완공예정인 임대 및 민간아파트가 1,133세대로 당초 주택공급 1단계 사업기간(2014년까지) 주택공급 1만,202세대의 11%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