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경진 디지스트 교수.ⓒ디지스트 제공
    ▲ 김경진 디지스트 교수.ⓒ디지스트 제공

    뇌과학 분야 대가 서울대 김경진 교수가 디지스트(DGIST·총장 신성철) 교수로 임용됐다.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동물학으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신경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뇌분비학 관련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에는 정서 변화를 조절하는 뇌 도파민 단백질의 규명으로 우울증, 조울증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단서를 발견해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Cell)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뇌 관련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그는 또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개발 연구사업단’의 단장으로 10년간 재직하면서 해당 사업단이 1,400여편의 SCI 논문 및 150여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발표하는데 기여를 했다.

    김 교수는 또 SCI급 논문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지 200여편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 1991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디지스트 신성철 총장은 “대한민국 뇌 연구의 대표적 과학자 김경진 교수는 서울대에서 30년간 뇌과학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도출한 학자다”며 “앞으로 디지스트에서 NT, BT, IT 등 첨단기술 분야와 융합한 뇌과학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