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이군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의한 것"
  • ▲ 이군현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사무총장. ⓒ연합뉴스
    ▲ 이군현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사무총장. ⓒ연합뉴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1일 당초 당협위원장 교체 논의가 진행된 8개 지역의 부실 당협위원장들에게 소명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군현 사무총장은 회의에 앞서 “조강특위 위원들의 관리가 부실하다고 판단한 8곳은 친소관계나 계파를 따진 부분이 절대 없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의해 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새누리당 원외 위원장은 지역발전을 비롯해 총선과 대선을 견인할 위원장”이라며 “이 같은 위원장들을 보강해 교체할 곳은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강특위가 부실 당협위원장들에게 소명기회를 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13일 회의에서 해당 당협위원장들이 일부 참석해 각각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외당협위원장 교체는 내년 4월 총선 공천과 직결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일부 인사들을 두고 당내 계파 갈등을 겪어왔다. 부실 당협위원장으로 거론된 인사들 상당수가 친박계 인사였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예비 공천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김무성 대표(비박)와 서청원 최고위원(친박)이 충돌하는 양상을 띠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