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품 하와이 수출 예정
  • ▲ 의성군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미국(괌)수출 업무제휴 협약 체결을 하게됐다.ⓒ의성군 제공
    ▲ 의성군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미국(괌)수출 업무제휴 협약 체결을 하게됐다.ⓒ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싱가포르 사과 수출에 이어 동남아 시장개척은 물론 미국(괌)시장 확장에 전력을 다 하고 있어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군수는 “위기는 곧 기회”라고 밝히며 국내 소비자들만 바라보던 농업은 이제 더 이상 생존하기 어려우며 세상이 넓은 만큼 수출할 나라도 많으므로 국가별 문화와 제도를 철저히 분석해 우리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2014년 한·중, 한·베 FTA협상 타결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농․식품 수출에 승부수를 띄우기 시작했다.

    의성군 수출협의회(회장 김승준)와 경운대 RIS사업단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6일간 미국(괌) Califonia Mart에서 의성군 농․특산물 전시․홍보를 겸한 판촉행사를 펼친 결과 생마늘, 김치, 흑마늘, 사과쥬스 등 다양한 지역 상품들이 현지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의성군수출협의회는 현지 유통회사(뉴 갤리포니아)와 수출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년 간 200만불의 의성군 농·특산품을 수출하게 됐으며, 또한 괌 무역회사를 통해 하와이로 진출할 수 있는 삼각무역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는 한국의 대표식품인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품을 하와이로 수출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