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유통시설 현대화 및 가공 산업 활성화에 기여
  • ▲ 예천군은 소백산 황태 가공시설 준공식을 상리면 용두리 현지에서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예천군 제공
    ▲ 예천군은 소백산 황태 가공시설 준공식을 상리면 용두리 현지에서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소백산에 황태 가공시설을 준공함에 따라 수산물의 유통시설 현대화 및 가공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8일 소백산 황태 가공시설 준공식을 상리면 용두리 현지에서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준공한 수산물 산지 황태 가공시설은 소백산 용두리 황태농업회사법인(대표 최인수)이 890백만원의 사업비로 1,700㎡ 규모의 황태 가공공장, 원료 및 제품보관 창고, 소포장시설,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고 했다.

    또한 연간 600여 톤 처리를 통해 90여억 원의 매출과 연간 500여 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군은 수산물 가공으로 인한 부가가치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히며, 수산물 브랜드 개발과 가공 산업을 활성화시켜 백화점, 대형 유통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공공장 인근 소백산 상리면 용두리 덕장에서 생산된 황태는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신선한 산바람으로 건조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 군수는 축사에서 “예천군에서는 FTA 등 농수산물 시장개방과 급변하는 유통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토록 지원하고 소백산 황태가 전국 최고 품질의 황태를 생산해 예천 지역의 새로운 특산품으로 자리 잡아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