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인 ‘경북PRIDE상품’의 북미지역 수출 판로개척에 나서 총 75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인 ‘경북PRIDE상품’의 북미지역 수출 판로개척에 나서 총 75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인 ‘경북PRIDE상품’의 북미지역 수출 판로확대와 시장개척에 적극 나선다.

    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인 ㈜로자와 ㈜페루프는 지난 24~26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2015 International Roofing Expo’에 참가해 총 75만 불 수출계약 체결을 성사시키는 등 북미지역 수출공략에 큰 성과를 일궈냈다.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International Roofing Expo는 미국, 캐나다, 중남미 국가들이 참가하는 지붕 및 건축자재 박람회. 400여개 기업의 1,100여개 부스가 운영되고 1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참여하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 전시회.

    이번 성과에는 도의 발빠른 대응이 한몫했다. PRIDE상품 전담 지원센터를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7개국 30여명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현지시장 조사·분석, 바이어 발굴, 맞춤형 홍보물 제작, 통·번역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시장조사에서 계약체결까지 밀착 지원에 나선 것.

    또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현지 바이어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분석한 것도 계약성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페루프 박서정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경북 PRIDE상품 해외 마케팅 전략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경상북도가 인증하는 최우수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공신력이 최종 계약 성사에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경북PRIDE상품’은 2007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53개 기업이 지정돼 있다.

    현재 도는 PRIDE상품 명품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3개 분야 28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과 글로벌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