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달시장에서 원대네거리 사이의 고성로가 새단장을 마쳤다.

    서구 고성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은 팔달시장에서 원대네거리까지 고성로 588m 구간을 새롭게 바꾼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착공돼 국비와 시비 등 10억원이 투자됐다.

    그동안 고성로는 교통량은 많지만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없어 잦은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곳으로 악명이 높았다.

    보도 양측에 보행자를 위한 보도가 새로 만들어졌고, 시선을 막는 전신주의 자리가 바뀌었다. 황단보도가 새롭게 깔리고 과속방지턱, 교통안전 표지판과 가로등이 설치됐다.

    앞으로 대구시는 북구 산격동 일원의 대학 주변과 달성군 현풍 중앙로의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영무 교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 것"이라며 "가능한 위험하지 않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