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을 이용해 손가락의 본을 떠 직원들에게 대리체크하는 방법으로 시간외 근무수당을 부당 수령한 소방공무원 3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청장 김치원)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실리콘을 이용해 손가락의 본을 떠 직원들에게 대리체크하는 방법으로 시간외 근무수당을 부당 수령한 소방공무원 3명에 대해 공전자기록위작 등 혐의로 경상북도의 고발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소방서 지역센터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실리콘으로 만든 손가락 위조지문을 이용해 부하직원들로 하여금 초과근무시간을 대리체크 하도록 지시해 300만원 상당의 수당을 부당 수령한 혐의다.
또 C씨는 A와 B씨에게 실리콘을 이용해 손가락 본을 뜨는 방법을 조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러한 행위가 다른 곳에서도 행해졌을 개연성이 높은 만큼 수사를 확대할 계
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