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21일(현지시간)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시즌 5호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기성용은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로 방향만 바꿔놓는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분에는 골키퍼 데 헤아와 1대 1로 맞서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또, 후반 존조 셸비의 결승골에도 기여하며 2대-1 승리를 주도했다. 

    이로써 올 시즌 5호골을 넣은 기성용은 박지성과 이청용이 갖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앞서 박지성은 2006-2007시즌과 2010-2011시즌 두 차례 정규리그 경기에서 5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맨 오브 더 매치'에 기성용을 선정했으며, 이와 함께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을 부여했다. 

    [기성용 골, 사진=KBS2 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