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기간동안 보였던 분열 모습, 다시는 되풀이 않을 것" 주장
  • ▲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의원.ⓒ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의원.ⓒ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새 당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의원은 8일 "계파 논란을 확실하게 없애겠다. 당 운영과정에서 사심 없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 기간동안 보였던 분열의 모습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당선된 전대 결과와 관련, "국민 여러분이 당의 변화를 명령한 것"이라며 "아울러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길로 갈 것을 명령했는데, 제가 그 엄정한 명령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어 "당을 하나로 만드는 것으로 출발해서 더 야당다운 야당 만들겠다.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겠다"며 "
    공정한 공천제도 확립 등으로 계파 논란 근원적으로 없애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4.29 보궐선거와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이다"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당내 논의 기구를 구성하겠다. 공정하고 사심없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헌 논의에 대해선 "개헌의 화두는 분권인데,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3권이 제대로 분립이 되는 3권분립 개헌도 중요하다"며 "행정부에서 대통령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문제 등 권력 분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개헌도 중요하지만 선거제도 개편도 중요하다. 승자 독식 구조인 선거제도를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선거제도 개편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