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으로 농업경제력 새로운 돌파구 마련
  • ▲ 칠곡군이 개발한 퓨전상품 ‘상큼 딸기와 달콤 초코의 러브스토리’ ⓒ칠곡군 제공
    ▲ 칠곡군이 개발한 퓨전상품 ‘상큼 딸기와 달콤 초코의 러브스토리’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FTA 타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제고 및 농업경제에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6차 산업으로 ‘상큼 딸기와 달콤 초코의 러브스토리’라는 퓨전상품을 개발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연인들의 초콜릿 선물시즌인 베리데이(2월 11일), 발렌타인데이(2월 14일)를 겨냥해 ‘상큼 딸기와 달콤 초코의 러브스토리’라는 퓨전상품을 출시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코딸기는 지역의 농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품질 칠곡 딸기의 우수성 홍보와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더한 6차 산업의 돌파구를 열어 주고자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낙동강 연안의 맑은 물과 풍부한 일조량 등 딸기 재배에 적합한 약목 덕산들을 중심으로 재배단지를 조성해 제2의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며, 이와 함께 다양한 딸기 가공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렌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 각종 기념일에 초콜릿과 막대과자 매출이 900%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번 상품 개발은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딸기 외 다른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칠월칠석 등 고유 전통명절에도 우리 농산물로 마음을 전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 감성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