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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영화 '작서의 변-물괴의 습격'(이하 '적서의 변')의 출연을 확정했다.정우성은 201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액션 사극 (감독 신정원)에 주연 윤겸 역에 캐스팅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작서의 변'은 중종 22년, 임금이 궐에 나타난 괴물을 피해 궁을 옮긴 희대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왕을 위협하는 물괴(物怪)와 왕의 자리를 넘보는 훈구세력과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극중 정우성이 맡은 윤겸 역은 물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동시에 반정을 꾀하는 훈구세력을 처단하는 중종의 충신이다. 연출을 맡은 신정원 감독은 '윤겸'을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와 같은 매력적인 역할이라며 "이 역에 오직 정우성만을 떠올렸다"고 밝힐 정도로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정우성 역시 시나리오를 읽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괴수영화라는 전무후무한 장르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곧바로 신정원 감독과 미팅을 갖고, 출연을 결정할 만큼 '윤겸' 캐릭터에 매료되었다고. 이에 정우성은 현재 영화 속에서 직접 사용할 검과 활을 제작해 무술 연습에 매진 중이다.한편, '작서의 변'은 '조선시대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중종실록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하는 팩션영화인 만큼 철저한 고증은 물론 상상력을 적절히 배합해 작품성과 오락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산이다. 오는 2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정우성 '작서의 변' 캐스팅, 사진=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