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바비킴이 'TV예술무대'에서 하차한다.  

    MBC 'TV예술무대' 제작진은 "며칠 전 발생한 바비킴 씨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바비킴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다. 또, 여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며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에 도착한 바비킴은 항공사 측의 신고로 출동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등의 조사를 받았다.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