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상민(41) 의원과 KBS 김경란 전 아나운서(37)가 6일 오후 서울 강남 중앙침례교회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한 김상민-김경란 커플은 불과 3개월 만에 '양가 상견례'를 갖는 초고속 행보를 보여 주위를 놀래킨 바 있다.

    봉사 활동을 하다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 주제를 아예 '나눔'으로 설정하고, 남수단 아이를 돕는 '모금 행사'를 동시에 추진했다.

    실제로 이날 예식장 한켠에는 하객 대상 캠페인 부스가 설치돼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하객들이 자연스럽게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결혼식 주례는 김장환 원로목사가 맡았다. 신접살림은 신혼 여행 후 수원 장안구에 차릴 예정.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경란은 지금까지 세 차례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해 교육지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김상민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 김상민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