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단독 보도…공부하는 핸드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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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율수 선수.ⓒ지율수 선수 페이스북
【뉴데일리 스포츠】엘리트 체육을 하고 있는 고교 핸드볼 선수가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합격했다. 9일 <스포츠서울>은 '공부하는 핸드볼 선수'에 대한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고대부고에 재학하고 있는 지율수(18)는 최근 서울대 체육교육과 수시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대에는 체육특기생 전형이 없기에 엘리트 운동부에 소속된 선수들이 입학하는 일은 거의 없다.
물론 지율수는 정시가 아닌 수시전형으로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내신 관리를 하는 엘리트 선수가 거의 없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지 선수의 서울대 합격은 매우 이례적인 일임에 틀림이 없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도 "핸드볼 선수가 일반 고교생들과 공부로 경쟁해 서울대에 합격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지율수는 올해 여름 청소년국가대표로 뽑힐 정도로 출중한 실력도 갖췄다. 고대부고 핸드볼팀 최현목 감독은 "키는 작지만 체력과 순간적인 스피드가 좋은 선수"라며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주전 윙"이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