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임원사, 중동부전선 최전방부대 경계작전 장병 격려
  • ▲ GOP 순찰하는 미군 이길호, 트록셀 주임원사.ⓒ합동참모본부
    ▲ GOP 순찰하는 미군 이길호, 트록셀 주임원사.ⓒ합동참모본부

    한·미 양국의 주임원사가 전방부대 GOP 경계근무 등을 통해 한미동맹 결속을 더욱 강화했다.

    3일과 4일 양일간에 거쳐 합동참모본부 주임원사(육군원사 김석진)와 연합사 韓·美주임원사(육군원사 이길호, 육군원사 트록셀, John W. Troxell)는 중동부전선 최전방부대를 방문해 GOP 경계근무를 체험하고, 경계요원들을 격려했다.

    합참과 연합사의 주임원사가 직접 야전현장에 나가 경계태세를 확인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미연합작전태세의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최저기온 영하 20도, 체감기온 영하 35도로 살을 에는 최전방 GOP에서 한미 양국 주임원사는 병사들과 동일하게 경계근무에 동참하며 현장중심의 작전실태를 확인하고, 근무자들에게 따듯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석진 합참 주임원사는 “합참의장님 지휘지침에 따라 적의 도발을 허용하지 않는 자세와 Fight tonight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 지금 함께하는 전우들은 전투 발생 시 생사를 함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항상 소통과 협력의 자세로 서로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 GOP 순찰하는 미군 이길호, 트록셀 주임원사.ⓒ합동참모본부


    트록셀 주임원사도 “우선적으로 이런 기회를 갖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특히 한국군 부사관들의 힘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군의 행동강령 중에 ‘Lead by example(모범이 되어 지휘함)’ 이라는 강령이 있는데, 이곳은 그러한 정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날 양국 주임원사는 부사관 / 경계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계작전 및 임무수행 간 애로사항를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