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여자골프 선수들이 일본과의 대결을 앞두고 출국한다.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 뿐만 아니라 국내 선두인 김효주(19.롯데),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 등 우리 대표팀 13명은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컨트리클럽(파72.6천495)에서 열리는 한일여자골프대항전에 출격한다.

    국가대항전 한국팀 주장을 맡은 안선주는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1위와 상금랭킹 1위에 오른바 있다. 여기에 JLPGA투어 상금 랭킹 3위인 이보미(26)와 4위인 신지애(26)도 출전한다.

    한편, 일본 대표팀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랭킹 순위는 43위인 오야마 시호(37)이다. 오야마 시호는 JLPGA투어 통산 15승을 거뒀으며 4년 연속 한일국가대항전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 밖에도 일본 선수 중 가장 상금 기록이 높은 나리타 미스즈, 사카이 미키, 와타나베 아야카 등이 나선다.

    1라운드는 국가별로 2인 1조를 이뤄 총 6개 조가 출전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는 '1대1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대결한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2번째 경기에서 우리나라 경기 전력은 6승 2무 3패로 일본보다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