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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또 폭행! 대리기사 이어 변호사까지!

변호사 “실종자 가족만 회의, 나가달라”..유가족 대책위 간부 주먹 휘둘러

입력 2014-11-12 15:09 | 수정 2014-11-13 18:01

▲ 2014년 9월17일 새벽 여의도에서 대리운전 기사와 말리던 시민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가족대책위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이 2014년 9월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대질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 대책위 간부들의 대리기사 폭행 논란이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유가족 대책위의 한 간부가 자신들을 도와준 변호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이번 사건 피해자는 실종자 가족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온 변호사라는 점에서, 세월호 유족들의 정도를 벗어난 행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사건을 처음 보도한 <TV조선>에 따르면,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간부의 변호사 폭행]은 단원고 희생자 황지현 양의 시신이 안산으로 옮겨진 지난달 30일 오후 5시 반쯤 진도 팽목항에서 벌어졌다.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일 수색 상황에 대한 설명회가 끝난 뒤였다.

실종자 가족 대변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실종자 가족만 남아 회의를 하겠다"며, 다른 유가족들에게 나가 줄 것을 요청했다. 배 변호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유가족 대책위 간부 최모씨는 배 변호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TV조선>은, “배 변호사는 이날 오후 9시쯤 진도의 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이튿날 다시 병원을 찾아 X-ray와 CT 촬영을 했고,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TV조선>은 “사건 이후 배 변호사는 대변인 역할에서 사실상 손을 뗐고, 대한변호사협회는 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TV조선> 보도 다음날인 11일 오전, <경향신문>은 지면 [A15면 1단]에서 이 사건을 다뤘다. <경향신문>은 대한변협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배 변호사를 때린 최씨가 배 변호사에게 사과한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11일 오후 <문화일보>는 지면 [3면 3단]에서 후속 취재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시 진단은 전치 2주였지만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돕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씨가 배 변호사에게 공식 사과했고, 배 변호사가 최씨를 용서했다”며, “배 변호사도 이 문제가 더 번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2일 <조선일보>는 [A12면 2단] 기사에서, 당초 <TV조선>이 보도한 “대한변협이 진상조사에 나섰다”는 내용과 관련, “협회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섰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대한변협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 폭행사건을 다룬 매체는 <TV조선>, <조선일보>, <경향신문>, <문화일보>를 비롯해 <데일리안>, <이투데이>, <중앙일보> 온라인판 등 총 7곳이다. <경향신문>을 제외한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 좌파 매체들은 이 사건을 다루지 않았다.

세월호 유족들의 '폭행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28일 경찰은 대리기사 이모씨를 폭행한,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 등 세월호 유가족 4명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공동상해 및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폭행현장에 함께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의 고압적인 언행이 유족들의 폭행을 초래했고, 유족들의 폭행을 제지하지 않은 사실 등을 들어 김현 의원에게도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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