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무서운 10대' 김효주가 KB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김효주(19.롯데)는 26일 경기도 광주 남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4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잡아내며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날 선두 허윤경과 '라이벌' 백규정을 제치며 김효주는 질주했다.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12언더파,2타 차 선두가 됐고,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한국여자오픈,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한화금융 클래식 2014,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시즌 5승 째를 거뒀다.

    사상 처음 상금 총액 10억원을 돌파한 그는 특히 한국여자오픈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챔피언십 등 시즌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