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전북, 4회 우승 향한 길목서 성남과 격돌

【뉴데일리 스포츠】전북 현대 모터스는 22일 수요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FC와 '2014 하나은행 FA컵' 4강전을 치른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이 참가해 국내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FA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는 지난 2000년, 2003년, 2005년 등 3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이번 시즌 프로축구 1부리그(K리그 클래식)에서 성남FC를 3번 만나 전승을 달릴 정도로 성남FC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가대표에서 이동국, 한교원, 김기희, 윌킨슨이 복귀하며 팀 전력에 힘을 붙었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이승기도 부활의 신호탄을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쏘아올렸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최강희 감독은 "FA컵은 단판승부라 변수가 많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하지만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라고 말하며 지난해 FA컵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홈경기 관람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 현대 모터스는 이번 경기에 김제 금남초등학교 학생과 진안 송풍초등학교, 용담중학교 학생을 초청해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