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슈퍼 루키'로 불리는 백규정(19·CJ오쇼핑)이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에 돌입,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2천만원)를 받은 백규정은 LPGA 투어 우승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신혼 여행을 미루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새 신부' 박인비는 1타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4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