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다 이름에 의미 담겨 있어··· 의미 생각하며 상대방에게 꽃 선물하기

  • 얼마 전 미국에서 [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글이 SNS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소개가 된 바 있다.

    시간이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도, 조금의 배려가 들어간 센스 있는 행동으로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방법들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웃는다.
    편지를 선물한다.
    칭찬을 한다.
    안아준다.
    문을 대신 열어준다
    친절을 베푼다.
    그리고…
    꽃을 선물한다.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꽃을 선물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기념일이나 졸업식 같은 날이 아니면 꽃 선물이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꽃의 이름에 담긴 꽃말을 알게 된다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선물로 꽃만큼 좋은 선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



    ♣ 카라(Calla)

    잎자루가 우아한 원기둥 모양으로 그 향이 좋아서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꽃 카라. 이 꽃은 [천년의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꽃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외에도 순결함과 우아함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꽃이다. 특히 꽃의 모양이 아름다운 하트 모양을 띠고 있어 부케로도 많이 쓰이는 꽃이기도 하다.

    이렇게 예쁜 꽃말을 가진 카라이지만, 카라는 꽃의 개수에 따라서 꽃말이 변하는 꽃이기도 하다.

    만약에 내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다면, 카라 5송이와 “카라 5송이의 꽃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만한 여자는 없습니다]라고 한데”라는 편지와 함께 선물해보자.



    ♣ 스톡(Stock)

    우아하고 단아한 꽃으로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비단향꽃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스톡(Stock). 스톡의 꽃말은 [영원히 아름답다]라는 뜻으로 [어떤 역경이라도 밝게 극복하는 강인한 사람]을 뜻하는 꽃이기도 하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좀 더 특별한 꽃말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당신을 만났기에, 다른 여성에게는 눈길을 주지 않겠습니다]라는 뜻이 있어 프랑스에서는 다짐의 의미로 남성들이 이 스톡을 모자에 넣어놓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감성을 전달하고 싶은 남자라면 100송이의 장미보다 스톡이 담긴 깔끔한 화병을 선물하자.



    ♣ 백장미(White Rose)

    “당신을 다시 만나고 싶네요”
    영국에서는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에게 흰 장미를 선물했다고 한다. 한 때는 함께 일상을 공유했던 이들에게, 인사가 담긴 손 편지와 함께 이렇게 백장미를 선물하여 안부를 묻는 건 어떨까?

    <꾸까 박춘화 대표>

    정기적으로 화장품을 배달하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글로시박스의 이사로 지내다 점점 변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미래를 내다보고 꽃을 배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꾸까>를 론칭했다. 꾸까는 핀란드어로 꽃을 뜻하며, 자신이 원하는 기간만큼 영국 출신의 플로리스트가 구성한 꽃을 배달해 준다.

    [사진 = 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