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부드러운 한 겹 막이 씌워지는 느낌, 다음 단계 제품 더 잘 받게 해줘




  • # 시세이도 얼티뮨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

    피부 적신호를 스스로 이겨내는 기적의 레드 세럼.

    시세이도의 독자적인 성분인 [얼티뮨 콤플렉스™]가 피부의 자생력을 활성화시켜 주며 시세이도가 개발한 [아쿠아 인 풀] 보습 성분이 오랜 시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전 세계 제한 지역에서 생산되며 오직 아침에만 한송이 한송이 수작업으로 재배 가능한 다마스크 장미를 사용한 [불가리안 로즈 워터]와 열악한 외부 환경에서도 번성하는 은행나무 잎 추출물과 박하, 타임 등의 허브가 함유됐다.

     



  • # 총평




  • ■ 엄정여 편집장(40대 초반, 건성)

    [텍스처] 스킨처럼 묽은 제형으로 사용감이 가볍다.



  • [보습력] 바르는 즉시 얇은 보호막이 씌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피부 깊숙이 촉촉함이 전해진다.

    [탄력] 사용하면서 특별히 탄력에 대한 개선 효과는 느끼지 못했다.

    [피부결] 부드럽고 매끄러워진 피부결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평]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피부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흡수가 되는 독특한 제형. 흡수가 되고 나면 끈적임 없이 굉장히 산뜻한 느낌이다. 
    약간의 점성이 느껴지면서 바르는 즉시 얼굴에 얇은 보호막이 씌워지는 느낌이 든다. 강력한 보습력이 느껴지지만 건성피부인 내게는 뭔가 허전한 느낌. 그래서 리치한 크림을 추가로 덧발라 줘야 했다. 
    흡수가 빠르고 촉촉함이 오랫동안 유지돼 피부가 칙칙하고 푸석해지는 환절기에 더욱 유용한 제품.
    2주 정도 사용했더니 얼룩덜룩하고 칙칙했던 피부가 맑아진 느낌이 들며 모공도 한결 더 정돈된 느낌이다. 향도 은은해서 매일 발라도 부담이 없다. 
    4주 이상 쓰면 피부의 탄력도가 높아져 외부 자극과 맞서 싸울 수 있는 피부 자생력이 활성화된다고 하니 매일 꾸준히 한 달 동안 써볼 생각이다. 
    [만족도] ★★★★




  • ▲ 유분 테스트 10분 후




  • ▲ 유분 테스트 20분 후


    ■ 최은혜 기자(30대 초반, 지복합성)

    [텍스처] 묽은 제형으로 끈적임이 없다.
     


  • [보습력] 피부에 닿는 순간은 촉촉하지만 보습이 오랫동안 유지되지는 않았다.

    [탄력] 피부에 완전히 흡수되면 즉각적인 탄력이 느껴졌다.

    [피부결] 흐트러진 피부결이 정돈되는 느낌이 들었다.

    [총평]
    굉장히 묽은 제형으로 피부에 바르면 얇은 보호막을 씌우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깊은 보습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막을 씌워주는 것 같은 사용감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사용 후 피부결이 이전보다 정돈되고 어느 정도 탄력을 주면서 다음 단계의 제품이 피부에 잘 받도록 밑거름을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충분히 바르고 잔 다음날 피부가 탱탱하고 건강해 보였다.
    하지만 이 제품 하나로 보습력이 오랜 시간 지속되지는 않아 수분 제품을 따로 발라줘야 했다. 피부톤이나 다른 변화는 없었지만 피부 바탕이 고르고 건강해지는 것만은 확실했다. 
    [만족도] ★★★


    ■ 심은혜 기자(20대 후반, 복합성)

    [텍스처] 처음에는 약간 미끄럽지만 피부에 흡수되면 보송보송해진다.

    [보습력] 보습력이 높다기보다는 피부에 부드러운 얇은 막이 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 [탄력] 탄력 개선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피부결] 건조함으로 인해 거칠었던 피부결이 정돈됐다.

    [총평]
    깔끔하고 예쁜 패키지에 첫 인상이 좋았던 세럼. 맨 얼굴에 바르고 나면 거칠고 메마른 피부가 정돈되는 느낌이다. 처음 냄새는 약간 상큼한 것 같지만 알코올 냄새도 나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시세이도 얼티뮨 제품을 사용하기 전 I사의 부스팅 세럼을 쓰고 있었는데 텍스처나 향, 모두 비슷한 느낌이었다. 
    다만 I사의 부스팅 세럼을 바르고 난 후에는 피부가 약간 촉촉해진 느낌은 있었지만 보호막을 씌워 부드럽게 해주는 느낌은 덜했다. 
    제품을 사용하고난 후에는 피부톤이 약간 밝아진 듯 했으며 주변에서 [요즘 피부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꼼꼼히 발라주면 메이크업을 할 때도 뜨는 현상이 덜했다.
    가끔 너무 피곤해서 세안도 못하고 잘 때가 있는데 그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피지와 각질들이 올라와 아침에 각질제거제를 꼭 사용하곤 했다. 그러나 얼티뮨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 세안을 안 하고 잠든 적이 있었는데 다음날 피부 상태가 괜찮은 것을 확인했다. 
    피부 재생력은 잘 모르겠지만 제품을 바르는 동안만큼은 피부 상태가 건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만족도] ★★★★


    ■ 최지민 기자(20대 중반, 복합성)

    [텍스처] 미끌미끌하면서 묽은 제형. 바르면 물같이 퍼지며 흡수력이 빠르다.
     


  • [보습력] 흡수력이 좋아서 그런지 꽤 촉촉한 느낌이 들지만 아무래도 환절기 보습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

    [탄력] 바른 직후에는 피부를 조여 주는 느낌이 든다.

    [피부결] 끈적임이 없어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었으며 메이크업 역시 이전보다 잘 받았다.

    [총평]
    평소 미끄러운 물 같은 제형보다 쫀득한 느낌의 제품을 선호하는 터라 고가의 제품임에도 그 효능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사용하게 됐다. 
    우선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향에 흡수력이 좋아 전반적인 사용감은 만족스럽다. 흡수되면 광택이 나는 쫀득함보다는 피부가 부들부들해지는 느낌이 든다.
    또 이 제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사용하는 동안 압출했던 트러블이 많이 희미해지고 덧나지 않아 피부가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맑아진 느낌이 들었다. 
    시세이도 얼티뮨 제품만으로는 보습이 부족해서 좀 더 유분기 있는 크림과 함께 사용했다. 건조해지는 시기라서 각질제거 횟수를 줄였고 마스크팩 등 특별한 케어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피부결이 많이 개선돼 메이크업이 이전보다 잘 받는 느낌이다.
    단독 사용보다는 부스팅 에센스처럼 다른 보습 제품과 함께 쓴다면 환절기 피부를 튼튼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될 것.
    [만족도]★★★☆


    ■ 장은애 객원기자(40대 초반, 건성)

    [텍스처] 주루룩 흘러 내리는 제형이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양 조절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다.

    [보습력] 발림성이 매우 부드럽고 흡수력도 좋은 편이다. 끈적임이 없고 피부에 매끄러운 막을 씌워주는 것 같은 느낌. 오일리한 느낌도 있어 환절기에 사용하기 좋을 듯.

    [탄력] 매일 아침 화장 전 볼륨감이 없어 쳐지는 피부 부위 중심으로 충분히 발라줬는데 탄력감은 특별히 느끼지 못했다.

    [피부결] 우선 일본 화장품을 쓰면 트러블이 자주 났었는데 이 제품은 사용하면서 피부 트러블이 나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건조한 피부의 각질이나 주름이 개선되며 피부가 매끄러워진 느낌이 들었다.  

    [총평]
    시세이도 얼티뮨 제품은 빨간 외관 디자인 만큼이나 인상적인 세럼이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만든 피부에 이로운 세럼]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특히나 피부결을 개선시키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하며 메이크업 시 기초 베이스 단계로 충분히 발라주면 화장이 하루종일 들뜨지 않도록 도와 만족스러웠다.
    환절기에 흔히 보이는 각질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아침 저녁으로 발라주면 다른 기초 제품들을 더 보충하지 않아도 될 만큼 보습력이 뛰어났다.
    [만족도] ★★★★

    [사진 = 러브즈뷰티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