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글로벌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 콘셉트 및 주요 전략 발표


  •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10월 [유방암 인식 향상의 달]을 맞아 글로벌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의 2014년 캠페인 광고안과 콘셉트,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의 슬로건은 [함께 유방암을 이겨내요, 우리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Let’s defeat breast cancer. WE’RE STRONGER TOGETHER)]로 전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함께]를 강조하며, [우리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Here our stories. Share yours)]라는 프로그램 콘셉트를 통해 실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미디어 기반의 실제 사례 스토리텔링과 공유를 통해 전 세계의 희망과 응원 메시지를 하나로 잇고, 이를 접한 일반인들도 본인이나 주변의 유방암 관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유방암 인식을 제고하고 암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유명한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은 1992년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 22년 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수석 부사장이었던 에블린 H. 로더가 매거진 에디터와 공동으로 핑크리본을 만든 것이 이 캠페인의 시초다.

    이후 지난 20여 년 간 이 캠페인은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유방암 인지 제고와 예방을 주도하여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글로벌 캠페인 웹사이트(BCAcampaign.com)에서는 유방암을 극복해낸 4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비디오를 론칭한다.

    가족별로 [희망·믿음·사랑·세대]라는 4가지 테마에 맞춰,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병을 극복하기까지 서로가 어떻게 힘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네 가족들은 2014년 캠페인의 실제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윌리엄P. 로더 회장은 “20여 년 전 유방암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머니는 유방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시작하셨다. 아는 것이 힘임을 굳게 믿고, 질병 및 실제 환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셨기 때문이다. 올해 캠페인은 어머님이 강조하신 지식, 공유, 그리고 [행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핑크리본으로 유명한 이 캠페인을 1992년 창시한 이래, 매년 10월마다 전 세계의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점등하는 [핑크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개최하고, 유방암 연구 및 교육을 위한 기금 조성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가 2001년부터 14년째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0월에도 우리나라의 유방암 의식향상을 위해 대한암협회 및 여러 후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많은 여성들과 시민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10여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한 핑크 아트 전시회, 시민 대상 질환 강좌, 임직원 프로그램 및 디지털 캠페인 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의 크리스토퍼 우드 대표이사는 “유방암을 언급하는 것조차 힘들었던 것이 멀지 않은 과거로 느껴지는데 벌써 14년째 한국에서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3년 동안 많은 여성들의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했을 뿐 아니라 이제 10월은 한국에서도 유방건강을 위한 핑크리본의 달로 자리를 잡았다”며, “다양한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더 많은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대해 알리고 정기검진 및 조기발견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에스티 로더 컴퍼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