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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호날두를 막아라"
슈틸리케호의 공격을 주도하는 이청용(26·볼턴)이 14일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코스타리카의 호날두'로 불리는 브라이언 루이스(풀럼)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이청용은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스타리카는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라며 "코스타리카 선수들 중에서 루이스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코스타리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죽음의 조'인 D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8강까지 오르며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이청용은 이어 "코스타리카는 루이스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난 파라과이전이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였는데 내용은 좋았으나 완벽하지는 않았다"면서 "월드컵 때 내가 부진했지만 그때 한두 경기로 선수를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