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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병원에서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스페인 여성 간호사는 에볼라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는 격리된 상태.

    특히 에볼라 발병 환자가 유럽에서 치료받은 사례는 있으나 유럽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에서 첫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하자 유럽 전체에 에볼라 발생에 대한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 보건 당국 응급센터장인 페르난도 시몬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완전히 감염됐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접촉했다면 해당되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관찰해야 한다"며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와 접촉한 사람들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의 남편은 이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아프리카에서 마드리드로 이송됐단 69살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스페인에서 유럽 내 첫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하자 유럽연합(EU) 역시 이에 우려를 표명했다.

    EU는 스페인 보건당국에 "자세한 상황에 대해 보고할 것"을 요청했으며, 에볼라 바이러스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단 EU는 "이번 유럽 내 첫 에볼라 감염자 발생 경로에 대한 답변을 기다린 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 내 첫 에볼라 감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럽 내 첫 에볼라 감염, 안타깝다" "유럽 내 첫 에볼라 감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유럽 내 첫 에볼라 감염, 유럽도 문제네" "유럽 내 첫 에볼라 감염, 내 친구 유럽갔는데 걱정" "유럽 내 첫 에볼라 감염, 다들 무사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