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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 때문에' LH, 개성에 75억 헛돈!

김희국 "당시 출자 결정한 장본인과 결정 절차 명확히 규명해야"

입력 2014-10-07 11:08 수정 2014-10-08 15:01

▲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 ⓒ연합뉴스 사진DB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가 이른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개성공단내 호텔 사업에 75억 원을 투자했지만 아직까지 호텔은 개관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소속 김희국 의원(새누리당·대구 중-남구)이 7일 열린 LH공사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LH는 노무현정권 말기였던 지난 2007년 8월 개성공단 내 숙박시설 및 에너지 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된 한누리주식회사에 75억 원을 출자했다.

이는 같은 해 10월 이른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불과 두 달 전이다.

하지만 개성에 소재한 한누리 호텔은 7년이 경과한 지금까지 개관조차 못하고 있어 전혀 매출이 없으며, 자본 잠식만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LH공사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두 달 전, 개성공단 호텔 사업 등에 75억 원을 출자했으나 아직까지 호텔은 개관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기념 촬영으로,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이재정 경기교육감(당시 통일부장관), 노무현, 김정일. ⓒ연합뉴스 사진DB

호텔 자체는 2009년 4월 준공됐으나 개관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언제 영업이 개시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관리비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H공사는 "남북관계 개선 및 개성공단 정상화 추이에 따라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해명했지만,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김희국 의원은 "사업 출자가 정권 말기에 급작스레 결정됐는데,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당시 노무현정권의 통일부 장관으로 두 달 뒤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한 바 있다"며 "당시 한누리에 대한 출자를 결정한 장본인이 누구였는지, 어떤 절차와 과정을 거쳐 LH의 사업 참여가 결정됐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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