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오프 패션 선정, 한국 디자이너 최초 남성복 디자인하는 여성 디자이너가 선정돼


  • 2014년도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에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남성복을 디자인하는 여성 디자이너 <우영미>가 선정됐다.

    비즈니스 오브 패션은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업계의 500인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올해 뽑힌 500인에는 칼 라거펠트, 팀 블랭크, 그리고 마크 패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전 세계 패션 업계에 다양한 영향력을 미치는 경영자, 미디어, 뮤즈와 모델 그리고 각종 업계 관계자들이 두루 이름을 올렸다.

    500인에 뽑힌 디자이너 우영미는 26년 동안 남성복을 디자인하여 그 독창성과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한국인 최초의 프랑스 패션 조합 회원이며, 현재 매년 패션의 중심 파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디자이너 브랜드 WOOYOUNGMI 및 남성전문캐주얼 브랜드 솔리드 옴므 총 2개를 보유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현재 서울과 파리 플래그십 매장을 기점으로 전 세계 16개국 34개 해외 매장과 32개 국내 매장에 진출해 있다.

    한편 비즈니스 오브 패션은 2007년 임란 아메드(Imran Amed)가 영국 런던에서 설립한 패션 뉴스 전문 온라인 채널로, 전 세계 1조에 가까운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확하고 바른 뉴스를 전달하는 패션 전문 매체다.

    2014년 명단에는 디자이너 우영미 이외에도 신세계의 정유경 부사장과 제일모직의 이서현 사장 등이 함께 최초로 선정돼 대한민국 패션의 글로벌 위상을 함께 드높였다는 평이다.

    지난 2013년에는 수지 맨케스, 패션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그리고 드리스 반 노튼 등이 선정됐다.

    [사진 = 솔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