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들이 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전 개발, 더 나아가 화장품으로 탄생


  • 수도사 화장품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아마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일 것이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400년 전 피렌체 수도회의 약국에서 기원한 화장품 브랜드로, 한국에는 유명 연예인을 통해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진 수도사 화장품이 있다. 게다가 수도사 화장품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명동성당에 매장을 오픈했다.



    그것은 바로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카말돌리 수도원의 뷰티 브랜드 <카말돌리(camaldoli)>.

    카말돌리는 1048년 수도사들이 일반인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전을 개발하며 수도원 내부에 약국을 운영하면서 화장품으로 탄생된 핸드 메이드 브랜드다.

    1510년 수도원 주위의 천연 약초 재생지를 발견하고 난 후 그 곳에서 선별된 그들만의 약초를 재배함으로써 방전은 훨씬 더 발전했으며, 피렌체(Firenze) 메디치(medici) 가문의 르네상스 후원자였던 로렌조 일 마니피코 (Lorenzo il Magnifico) 또한 자주 방문했었던 기록이 있고 오늘까지도 약국 ANTICA FARMACIA은 1540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베네딕틴 수도사들은 5세기의 수도회 설립자인 베네딕투스의 [기도하라 그리고 일하라]라는 신성한 노동 정신의 뜻을 이어받아 천연 원료와 전통적인 생산 절차에 따라 스킨케어, 비누, 꿀, 오일, 캔디, 와인을 수공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의 공정은 카말돌리 수도사들의 천년 역사의 비밀 레시피로 수작업을 거쳐 완성된다.




    서울 명동 성당에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카말돌리는 이탈리아 아레쪼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로 전 세계 한정된 도시에서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입점 되어 있으며, 모든 제품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 카말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