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 프로보카퇴르, 저스틴비버, 쥬시꾸뛰르, 파코라반, 지포, 마크제이콥스 향수 출시

  •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센티멘털 해지는 것이 벌써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린다. 지난 달 27일 <씨이오인터내셔널>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4 하반기 신제품 발매식을 진행하며 다양한 신제품 향수들을 대거 선보였다. 가을을 느끼게 하는 향수,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아장 프로보카퇴르 파탈

    하이엔드 란제리 브랜드 <아장 프로보카퇴르>의 새 향수, [파탈]은 블랙커런트와 가드니아, 초콜릿이 어우러진 달콤 섹시한 유혹의 향수다.

    느와르 영화 속 팜프파탈 여주인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으며, 과육의 달콤함과 아로마틱한 플로랄 향취가 어우러져 우아한 듯 섹시하고, 가녀린 듯 대범한 매력을 표현했다.

    향조는 망고넥타, 블랙커런트로 달콤하게 시작해 중심부에 들어가면 순백의 가드니아, 보랏빛 붓꽃, 인도네시아 파츌리가 매혹적으로 어우러진다. 베이스에 함유된 바닐라, 난초, 초콜릿 등은 피부에 부드럽고도 관능적으로 잔향을 남긴다.

    아름답게 커팅된 다이아몬드를 닮은 바틀과 골드 빛 주스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파탈은 오데퍼퓸(EDT)으로 오는 10월 중순부터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30에 6만 4000원대, 50에 8만 9000원대, 100에 13만 7000원대.


    2. 저스틴비버 컬렉터스에디션 더키

    저스틴비버의 베스트셀러 향수 더키(THE KEY)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념하며 컬렉터 에디션으로 다시 탄생한 두 번째 더키.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저스틴비버를 상징하는 골든디스크를 더해 비버의 유명세를 떠올리게끔 한다. 저스틴비버처럼 당당함과 화려함이 느껴지는 향수.

    향조는 상큼한 베르가못과 패션후르츠 시작해 프리지아와 허니서클, 헬리오트로프가 더해져 황홀한 꽃향기를 선사하며, 골든엠버 화이트머스크, 샌들우드, 살구즙이 우아하게 마무리 한다.

    가격은 30에 5만 8000원대, 50에 7만 1000원대, 100에 8만 원대.




    3. 쥬시꾸뛰르 골드꾸뛰르

    [골드꾸뛰르]는 스테디셀러인 [비바라쥬시]에 골드 콘셉트를 더한 제품이다. 기존 비바라쥬시 보다 화려하고, 대담해진 향취로 관능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명 마스터 조향사 <호노린 블랑>이 직접 조향해 향의 완성도를 높였다.

    톱 노트는 쥬시꾸뛰르의 상징인 와일드베리로 달콤하게 시작되며, 향의 중심부에는 허니써클(금은화)향, 재스민삼백이 황홀함을 더해주며 베이스에는 깊고 풍부한 골든앰버와 카라멜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골드빛 플라스크에 트렌디한 블랙 시스루 리본이 더해진 화려한 바틀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호하는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 가격은 EDP 50에 8만 9000원대, 100에 11만 6000원대.




    4. 파코라반 오마이골드

    오마이골드는 파코라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루티 플로랄 계열의 향수다. 완벽한 자유를 얻은 여성의 환희와 기쁨을 표현했다.

    스치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상큼 달콤한 향으로, 톱 노트는 자몽과 망고가 상큼하게 시작한다. 미들 노트에는 여리여리한 오렌지 블라썸과 바이올렛 꽃잎이 싱그럽게 향의 중심부를 채우며, 베이스 노트에는 엠버, 머스크가 부드럽고 감미롭게 조화를 이룬다.

    여성의 몸에서 영감을 얻은 섬세한 굴곡의 바틀은, 마치 유려하게 잘 다듬어진 보석 같기도 하고 한 잔의 샴페인을 연상시키며, 파코라반의 시그니처 컬러인 골드 캡이 화려함을 더한다.

    오마이골드 가격은 EDT 50에 8만 5000원대, 80에 10만 5000원대.




    5. 지포 향수-오리지널, 인투더블루, 더우먼

    1930년 방풍 라이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브랜드 지포에서 향수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향수는 오리지널, 인투더블루, 더우먼 총 세 가지.

    패키지는 지포 라이터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왔으며, 여닫는 소리도 지포 특유의 소리를 내며 열린다. 직사각형 바틀의 부드러운 곡선의 모서리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지포 오리지널은 우디 스파이시 아로마틱 향취로 강한 승부욕과 넘치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남성미를 상징한다. 전형적인 마초가 떠오르는 향수로 브랜드 지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인투더블루는 경쾌하면서도 섬세한 현대 남성을 표현했다. 프루티 우디 머스키 계열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듯한 생기 넘치고 시원한 향취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지포의 NO.1 향수이기도 하다.



    지포 더우먼은 성공한 여성, 독립적이고 현명한 여성을 표현했다. 플로랄 아쿠아 프루티 계열로 매혹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지포의 새로운 향수는 10월 초부터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오리지널 EDT 30에 5만 3000원대, 50에 7만 2000원대, 100에 9만 7000원대. 인투더블루 30에 5만 3000원대, 50에 7만 2000원대, 100에 9만 7000원대. 지포 더우먼 30에 4만 7000원대, 50에 7만 3000원대, 75에 8만 9000원대.



    6. 마크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데이지 드림은 마크제이콥스 여성 향수 중에 [데이지]라는 이름을 가진 세 번째 향수.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지]와 [데이지 오쏘프레쉬]의 후속작이다.

    기존 데이지는 청초한 플로랄 향, 데이지 오쏘프레쉬는 상큼발랄한 과일 향이었다면, 이번에 출시된 데이지 드림은 섬세하면서도 청초한 프루티 플로랄 계열의 향수다.

    톱 노트는 블랙베리, 자몽, 배즙으로 시원하면서도 달콤하게 시작되며, 향의 중심부에는 재스민, 푸른 등나무 꽃 등이 섬세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꽃 향을 전달한다. 베이스 노트는 화이트우드, 머스크, 코코넛워터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처럼 무겁지 않은 잔잔함을 선사한다.

    바틀 또한 기존의 오버사이즈 플라워 캡에서 섬세함을 강조한 레이스 패턴 장식으로 바뀌었으며,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한다.

    가격은 EDT 30에 6만 1000원대, 50에 8만 원대, 100에 11만 2000원대.

    [사진 = 씨이오인터네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