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27·LA다저스)이 조기 강판되며 시즌 15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26번째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4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날 류현진은 1이닝에만 안타 5개와 볼넷 한 개로 4실점하고 0-4로 뒤진 2회말 수비에서 크리스 페레스로 교체, 시즌 15승 도전은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1회 마지막 타자 범가너에게만 시속 148㎞의 직구를 던졌을 뿐, 그전까지는 최고 구속이 145km에 그칠 만큼 구속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류현진이 1이닝만 던지고 물러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며, 시즌 평균 자책점은 3.16에서 3.38로 크게 올랐다. 

    다저스는 구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류현진이 왼쪽 어깨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고 밝혔다. 

    한편,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0-9 완패를 당했다. 

    [류현진 조기 강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