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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샌프란스시코전에서 왼쪽 어깨 통증으로 부진했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대해 돈 매팅리(53) 다저스 감독이 "큰 걱정에 빠졌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을 '우리 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하며 "류현진이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도 이날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이 향후 선발 로테이션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 방문 경기에 선발등판해 1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원정을 마치고 LA로 가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류현진이 만약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남은 정규시즌 등판은 포기하고 포스트시즌 등판을 위한 재활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