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존 다니엘스 단장이 26일(한국시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것과 관련 "추신수는 양심적이고 배려 넘치는 선수"라고 밝혔다.

    그는 댈러스 지역 언론 '댈러스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팔꿈치와 발목 염좌로 올 시즌 고생했다"며 "추신수는 양심적이고 배려 넘치는 선수였다. 또 자기 자신을 고행의 길로 몰아넣는 선수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나는 추신수가 올 시즌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안다"라며 "추신수가 (다음 시즌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가는 것에 대해 좋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 역시 "추신수는 부상에 대한 변명을 하지 않았다"고 추신수를 감쌌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