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조화가 현충원에…호국영령이 노여워할 일

    현 정부와 과거 정부를 이간질하고 南南갈등을 유발하려는 술책…
    북한 김정은의 비서가 할 일을 우리 국회의원이 수행.

    김진태(국회의원)  
      
      
    북한 김정은이 보내 온 조화가 대한민국 호국의 성지인 국립현충원 한복판에 놓여 있다.
    북한에 맞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이 벌떡 일어나 노여워할 일이다.


     

  • ▲ 박 대통령의 조화와 나란히 놓인 김정은 조화, 붉은 카펫을 깔아주었다.
    ▲ 박 대통령의 조화와 나란히 놓인 김정은 조화, 붉은 카펫을 깔아주었다.


     

    북한은 조화를 직접 보낼 수도 있었는데 받아가라고 통보했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자는 배달을 위해 방북까지 해 이를 현충원에 게시해 놓았다. 북한 김정은의 비서가 할 일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수행했다는 데에 통탄을 금할 길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 교류ㆍ협력 제안에 대해서는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선제타격 운운한 북한은 전직 대통령 추모식에는 조화를 보내 왔다. 이는 현 정부와 과거 정부를 이간질하고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술책일 뿐이다.

    통일부는 이번 굴욕적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앞으로는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북한의 책동에 부화뇌동하는 방북 신청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오늘은 8.18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38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금도 북한의 날선 도끼는 언제라도 우리 머리를 가격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14년 8월 18일
      국회의원 김 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