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사 실패 등 벼랑 끝에서 국정정상화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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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5주차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6.5%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1.3%p 오른 수치이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5주차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6.5%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1.3%p 오른 수치이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새누리당이 7.30 재보선에서 승리하면서 세월호 참사, 인사 실패 등 벼랑 끝에 몰렸던 박 대통령도 경제활성화를 중심에 둔 국정정상화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5주차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6.5%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1.3%p 오른 수치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48.0%로 조사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1.5%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일간 집계 상으로 재보선 다음날인 7월 31일부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앞으로 재보선 승리 영향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계속 앞설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5%p 오른 43.6%로 선두에 올랐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0%p 상승한 28.2%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15.4%p로 전주보다0.5%p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6.1%), 통합진보당(2.0%) 순으로 조사됐으며 무당파는 4.2%p 하락한 18.5%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0.9%p 올라 16.0%로 3주째 1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전 지사가 10.4%로 2위로 조사됐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8.8%), 오세훈 전 서울시장 (6.7%), 남경필 지사 (5.7%)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9%p 상승한 18.2%로 1위였으며 다음으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0.4%p 하락한 17.2%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12.6%), 손학규 새정치연합 고문 (7.3%), 김부겸 전 의원 (6.7%), 안희정 지사 (4.4%) 순이었다.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6.2%로 1주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5%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14.0%), 안철수 전 대표(10.4%)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