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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이 "난 정말 괜찮다"고 말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가장 논란이 컸던 부분은 국내 프로야구의 대표 타자이자 2루수인 서건창의 탈락.
서건창은 당초 예비 엔트리에 뽑힌 2루수 후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인천 문학경기장 SK전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난 괜찮은데 오히려 주변에서 많이 위로의 말을 건네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이어 "안 아쉽다면 거짓말인데 다시 또 기회는 있을 것"이라며 "국가대표라는 꿈을 향해 또 가겠다. 난 정말 괜찮다"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