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 뷰티·의료산업 중국 진출 설명회 진행
  • 지난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인 입국자는 267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8% 증가했다. 전체 입국자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40.3%를 기록, 작년 31.3%에 비해 늘었다. 

    이처럼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遊客)]의 증가로 국내 뷰티, 패션, 의료업종이 덩달아 수혜를 얻고 있는 가운데, 각 분야별 기업 간의 [요우커]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 <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회장 신운철)>는 지난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중국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하고자 하는 뷰티 관련 기업 관계자와 국내 성형, 의료기업 등 의료관광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 전략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설명회에서 중국의 국유기업 중 하나인 중국 항신 그룹(中国航信集团公司)에서 운영하는 중국 최대 한국관광포털사이트인 [신한유(信韓遊)] 플랫폼 활용 방안과 중국 국영기관인 은행연합(은련)이 오픈한 중국 내 첫 글로벌 마켓인 [은련몰]에 대한 정보와 대중국 진출 홍보, 마케팅, 법률 인허가 전략을 제시해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항신 그룹은 한국에 입국한 중국 관광객의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분류, 홍보문자 발송이 가능한 중국 유일의 CRS(컴퓨터 예약 시스템)회사이다.

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KCBMA)는 신한유 플랫폼의 성형관, 의료관, 뷰티관을 3년 반 동안 독점 운영하는 계약 체결을 맺어 향후 국내 유명 의료기관 및 뷰티 기업들의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신한유 플랫폼뿐만 아니라 은련몰 활용 방안에 대한 내용도 소개했다. 

은련몰은 중국 대표 국가은행인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에서 설립한 은행 간 네트워크 결제시스템인 유니온페이(UnionPay)를 기반으로 바탕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마켓이다.

B2C몰로써 최근 정품 한국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중국인들이 한국 내 쇼핑몰에 직접 들어와 구매하는 열풍이 일자 한국관을 오픈하게 된 것.

은련몰의 한국관 운영은 현재 차이나웨이(Chinaway)가 담당하고 있으며 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와 차이나웨이는 현재 제휴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 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 신운철 회장은 “기존에 기업과 고객 사이에서 중개 수수료를 받고 활동하는 불법 브로커의 단절을 위해 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가 국가 직영 B2C, C2B 플랫폼 등 중국의 공신력 있는 여러 기관과 제휴를 맺었다”며 “국내 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에서 주최하는 [2014 한중뷰티엑스포]는 [All for Beauty(모든 것은 아름다움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한편 협회는 지난 11일 국내 의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15일 화장품 등 뷰티 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진출 비즈니스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진 = 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