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해외 언론이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스코트랜드 프로축구 명문팀인 셀틱의 전 감독 닐 레넌(43)을 꼽았다.

    스코틀랜드 일간지인 '더 스코츠맨'은 22일(한국시간) "레넌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셀틱을 떠난 레넌 감독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샤밥으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레넌은 '아시아의 거인' 한국의 차기 감독 자리의 강력한 후보자"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자 명단에 오른 인물로 레넌 외에 프랭크 레이카르트 전 갈라타사라이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제니트 감독, 마틴 욜 전 풀럼 감독, 호르헤 핀투 전 코스타리카 감독 등을 언급했다.

    레넌 감독은은 2009년 셀틱 2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0년부터 2013-14시즌까지 셀틱을 이끌며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및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냈다.

    그는 셀틱 감독 시절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차두리(36.FC서울)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