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의 '에이스' 아르연 로번(30·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대회를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네덜란드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3∼4위전에서 홈팀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 후 로번은 "판할 감독이 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언제나 나를 위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판할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다음 시즌부터 맨유 감독을 맡는다.

    이날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로번을 선정했다.

    한편 로번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브라질-네덜란드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브라질-네덜란드전, 이번 대회 최고는 단연 로번" "브라질-네덜란드전, 로번 맨유 발언은 농담" "브라질-네덜란드전, 로번 메시 제치고 최우수선수 가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네덜란드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