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독일전에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가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38)의 기록을 깰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질과 독일은 9일 오전 5시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클로제의 월드컵 역대 통산 최다골 경신 여부다.

    클로제는 이번 대회에 앞선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모두 14골을 기록했다.

    15골로 통산 최다골 1위 호나우두와의 차이는 한 골차.

    그러나 클로제는 이번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된 지 2분  만에 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월드컵 통산 15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인 클로제가 브라질전에서 특유의 '덤블링'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호나우두를 제치고 역대 최다골 1위를 차지할 지 주목된다.

    브라질, 독일전에 대해 누리꾼들은 "브라질-독일전, 클로제 덤블링 세미머니 보고싶다" "브라질-독일전, 전차군단이 삼바축구 넘어설까"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심판판정 도움받나" "브라질-독일전, 스콜라리와 뢰브 감독 지략대결"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아르헨티나 결승서 만나라" "브라질-독일전, 유럽의 남미 징크스 깨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독일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