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축구 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브라질전을 앞두고 "심판은 브라질의 거친 태클을 잘 지켜봐야 한다"며 심판 판정을 경계했다.

    브라질과 독일이 9일 오전 5시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뢰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양측의 태클이 잔인하고 선을 넘은 적이 많았다"며 "주심을 맡은 마르코 로드리게스 심판이 이번 경기에서도 태클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뢰브 감독은 이어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시우바의 결장에 대해 "최고의 선수가 빠져 그 책임을 이어받은 브라질 선수들이 네이마르와 시우바를 위해 뛸 것"이라며 브라질 선수들의 일치단결, 정신력을 우려했다.

    그는 또 "브라질은 2억 인구의 응원을 받고 있지만 우리 실력을 발휘한다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누리꾼들은 "브라질-독일전, 네이마르 빠진 브라질 더 단합할 듯" "브라질-독일전, 독일 전력 생각보다 약해" "브라질-독일전, 전차군단이 삼바축구 넘어설까"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심판판정 도움받나" "브라질-독일전, 스콜라리와 뢰브 감독 지략대결"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아르헨티나 결승서 만나라" "브라질-독일전, 유럽의 남미 징크스 깨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독일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