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韓中 '한반도 비핵화' 의지 '적극 환영'
  • ▲ ▲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중 때 모습. ⓒ 뉴데일리
    ▲ ▲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중 때 모습. ⓒ 뉴데일리

    한국자유총연맹 150만 회원이 한중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에 뜻을 모은 것을 두고 “한ㆍ중 정상의 ‘한반도 비핵화’ 확고한 의지를 환영한다” 고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공동성명에서 양국 정상이 사실상 북한을 겨냥해 내놓은 ‘핵개발을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규정한다”며 “북한은 즉각 추가 핵실험 포기하고 6자회담 복귀 등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3일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북한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북핵개발을 뜻하는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북핵불용]이라는 두 나라의 공동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유총연맹은 “시진핑 주석이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최종적인 평화통일을 지지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통일구상’에 찬성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북한도 하루빨리 ‘핵-경제개발 병진’ 고집을 버리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 건설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정상회담 후 채택된 부속서에서 두 수장이 “위안부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자유총연맹은 “집단자위권 행사 등 일본의 우경화 행보를 저지하기 위한 양국 차원의 다각적인 대응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