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석실 산하 비서관급 이상 6인 중 5명이 언론인 출신
  •  청와대가 공석이던 국정홍보 비서관에 천영식 문화일보 전국부장을 내정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신설되는 뉴미디어 비서관에도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를 내정했다.

    이로써 청와대 홍보수석실 비서관급 이상 6명 중 5명이 언론인 출신으로 채워졌다.
    최상화 춘추관장을 제외하곤 모두 언론에 오랜 기간 몸 담았던 인물들이다.

    먼저 윤두현 홍보수석은 서울신문을 시작으로 1995년 YTN 출범 때 YTN으로 자리를 옮겨 보도국장까지 지낸 정통 언론인이다.

    지난해 말 사임한 김행 대변인의 바통을 이어 받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KBS 기자출신으로 9시뉴스 앵커로 활약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최형두 전 비서관 사퇴로 공석이 된 홍보기획비서관 자리는 김진각 한국일보 부국장이 채웠다.

    청와대 측은 “언론인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